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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편의점, 마트...


우리 주변의 상업시설

이렇게 달라졌다!



 

여러분은 마트 하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500원을 주시면 집 근처 마트로 부리나케 뛰어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파트나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는 작은 구멍가게와 마트가 하나씩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곳에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이 자리 잡고 있죠. 10년 전, 20년 전과 지금의 마트와 편의점은 매우 달라져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함께 하는 마트, 편의점 등 상업시설의 변천사와 미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형마트, 등장하다!


▲개미마을에 있는 슈퍼마켓, 옛날 분위기 그대로입니다.


 

20년 전만 해도 우리 주변에서 대형마트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소위 구멍가게라고 불리는 작은 상가나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했죠. 구멍가게는 아이스크림 하나에 오백 원, 세 개에 천 원 하던 추억의 가게들입니다. 전통 재래시장에는 반찬가게 할머니와 가격을 흥정하던 풍경이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대형 할인마트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대형 할인마트는 199311월 문을 연 서울 창동의 이마트입니다. 창동 이마트는 마케팅과 판촉비용을 없애고 최소한의 판매사원을 배치해 인건비를 줄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물건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마트 이용객들은 점점 늘어났고, 매출도 증가했죠. 이후 이마트의 성장을 본 다른 기업들도 대형 할인마트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1996년 유통 시장이 개방되면서 28개에 불과했던 대형마트는 10년 동안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동네에서 작은 마트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형마트의 고속 성장으로 전통 재래시장과 동네 소규모 가게들은 점차 그 역할이 축소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시장에 대형마트의 하나인 노브랜드 스토어를 여는 등 전통시장-청년-대형마트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창고형 매장의 등장과

편의점의 성장

 

대형 할인마트는 이제 창고형 매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죠. 미국의 대표적인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 그리고 이케아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창고형 매장을 개점하고 있죠. 창고형 매장은 예쁘고 멋있게 상품을 포장하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박스 채 상품을 진열해 놓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대규모로 쌓여 있어 대량 구매할 때 이점이 많습니다.


▲창고형 매장의 모습


 

편의점의 성장도 눈에 띕니다. 20~30대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편의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24시 편의점에서 식료품뿐 아니라 생필품, 의약품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택배,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편의점도 생겨났죠. 소비자 타깃의 유형에 따라 마트형 편의점, 카페형 편의점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성장 중인 편의점



201710월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에서 편의점이 12.1%의 매출 상승을 보인 반면 대형마트는 4.9% 감소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보다 편의점이나 온라인 숍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전문성과 체험을 강조한 몰링매장으로 점포를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몰링 매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고, 각종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사람이 없는 매장이 온다

 

미래의 마트, 편의점 등은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아마존이 미국 시애틀에 처음으로 선보인 아마존 고를 보면 그 모습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고는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식료품 편의점입니다. 계산대에 서서 결제할 필요가 없다는 게 아마존 고의 특징입니다. 고객이 휴대폰으로 아마존 고 애플리케이션을 켠 후 매장에 입장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집으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인식합니다. 이후 매장 문 밖으로 나가면 휴대폰과 연동된 카드에서 자동결제가 진행됩니다. 이 기술을 ‘just walk out technology’라고 부릅니다.



▲자판기를 활용한 무인편의점 키오스크는 현재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무인시스템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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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kepco.co.kr/1088




 

현재 아마존 고는 아마존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미국 전역 2,000개 매장에 이 서비스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타겟, 월마트 등 미국 대형마트의 점포 수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존 고도 빠르게 미국에 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마존 고에도 논란이 있습니다. 아마존 고는 한 매장당 3명의 직원만 있어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고가 보편화 될 경우 전체 마트 직원의 75%인 약 800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하네요. 이것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노동자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논란과 이어집니다. 특히 마트나 편의점은 주문이나 문의 사항에 대한 솔루션이 명확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가장 먼저 대체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사회적인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트와 편의점 등 우리 주변 상업시설은 지금도 변신 중입니다. 상업시설이 앞으로 어떻게 변신해 우리를 놀라게 할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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