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바쁜 일상에 지친 당신, 잠시 쉼표가 필요하시다구요?
두물머리, 용문산, 그리고 곳곳에 위치한 맑은 계곡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고, 긴 휴가 없이도 주말을 이용해 바로 다녀올 수 있는 아름다운 양평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첫 번째 코스, 무더위를 식히기에 최고! 답답한 사무실도, 만원 출퇴근길도 모두 잊을 수 있는 시원한 계곡부터 시작해볼까요? ^^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중원계곡인데요~ 용문역에서 시내버스로 20분이면 도착! 대중교통 이용으로 경비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랍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중원계곡의 모습^^ 에메랄드빛의 맑은 물과 함께 곳곳에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해준답니다. 이 곳에 두 발을 담그고 수박 한 조각을 베어 물었더니 가슴 속까지 시려 무더위가 절로 잊혀지는 기분이네요~
또한, 계곡 입구의 지정된 장소에서 캠핑과 취사도 가능하다고 하니 요즘 곳곳으로 캠핑 여행을 떠나시는 캠핑족들에게도 최고의 스팟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용문산 유원지입니다.
입구에서는 호랑이 두 마리가 관광객들을 맞이해주는데요, 만지면 호랑이가 물 수도 있다며 눈으로만 보시라는 센스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 늠름하고 멋진 호랑이 친구들과 함께 치~즈! ^^v 용문산 유원지 곳곳에는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팟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용문산 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천년고찰 용문사입니다. 용문사는 특히 명물인 은행나무가 아주 유명하죠~
↑ 천년 이상의 세월이 담긴 용문사의 명물,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나이는 약1,100~1,500여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42여m, 밑둥 둘레가14m로 동양에서는 가장 큰 은행나무라고 하네요.
와~ 천년 이상의 세월이 담긴 은행나무라니 왠지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느낌이네요.
또한 용문산 유원지 곳곳에는 시원하고 맑은 용문계곡도 위치해 있으며, 아슬아슬 구름다리 걷기, 친환경농업박물관, 조각공원 등 볼거리도 많이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다는 사실 ^^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는 용문산 유원지 방문으로 산과 물을 모두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두물머리입니다. 양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일텐데요~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한강의 시작이 되는 지점입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기도 하죠~
특히 두물머리 곳곳에 펼쳐친 연꽃정원을 통해 고결하고 우아한 자태의 연꽃들도 감상할 수 있고, 은은한 연꽃 향기로 마음도 맑게 정화되는 듯 하네요.
연꽃을 좋아하시는 분은 두물머리 부근에 위치한 세미원을 방문하시면 더 많은 종류의 연꽃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하니, 함께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신나는 축제 ‘메기수염 축제’입니다. 양평에는 사계절 다양한 축제들로 볼거리가 참 많은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축제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방문한 곳은 양평 수미마을에 위치한 메기수염 축제입니다.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그런지 가족단위와 단체방문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향초 만들기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구요~
양평 메기수염 축제의 하이라이트! 메기잡기를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온몸이 미끌 미끌하고 재빠른 메기를 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메기의 머리를 잡는게 메기를 잡는 비법이라고 하네요~ 여러분도 메기잡기에 한번 도전해보실래요?
주변 경치도 즐기며 맑은 물위를 떠다니는 뗏목체험도 준비되어 있구요.
황토 속에 숨겨진 어린 메기들(깔딱메기)을 잡아볼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메기를 황토 속에서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듯 하네요 ^^;
독특한 모습의 이 차량은 ‘수륙양용마차’라 하는데요~ 이 마차를 타고 갈대숲도 지나고 물가도 지나며 솔솔 부는 바람을 만끽하니 절로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징검다리는 한 발 한 발 내딛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다양한 체험도 좋지만 메기수염축제에 와서 메기를 맛보지 않을 수 없겠죠?^^ 메기잡기 체험을 통해 1인당 1마리씩 받은 메기는 구이로도 먹을 수 있고 매운탕도 끓여주신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뷔페식으로 불고기정식과 신선한 쌈채로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까 두 손 가볍게 와서 맛난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요!
메기수염축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즐거운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이대로 보내기 아쉬우신 분들 더 늦기 전에 가까운 양평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무더위로 지치고 나른한 일상에 달콤한 휴식이 되어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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