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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

쉽게 하는 나눔



 

해가 점점 짧아지고, 거리의 바람은 날카롭게 날을 세웁니다. 하지만 추위는 공평하지 않습니다. 우리보다 더 추운 날을 보내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우리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나눔 방법(빅이슈 구매, 연탄기부, 헌 옷/헌 책 기부)을 소개합니다.


 

홈리스의 자립을 위하여

빅이슈




 

지하철 역 앞에서 잡지를 판매하는 분들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이 분들은 빅이슈라는 잡지를 판매하는 판매원, 일명 빅판입니다. ‘빅이슈는 홈리스의 자립을 지원하는 잡지인데요. 잡지에 앞에 쓰여 있는 The Big Issue HELPING PEOPLE HELP THEMSELVES’라는 구절은 빅이슈의 취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말입니다. 홈리스에게 후원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잡지를 팔아서 얻는 수익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죠.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간된 사회적 기업 빅이슈는 주거 취약계층에게만 잡지를 판매할 수 있게 해서 이들이 스스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폴 매카트니, 베네딕트 컴버배치, 데이비드 베컴, 조앤 롤링 등 유명인들이 재능기부를 했고, 현재 11개국, 15종의 잡지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빅이슈 코리아201075일에 격주간지로 창간됐습니다. 매호 15000부를 발행하고 있죠. 창간 이후 700명 이상이 판매원으로 활동했고, 매년 100여 명의 홈리스가 빅이슈 판매원으로 등록하고 있습니다. 빅이슈는 홈리스에게 합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자립의 기회를 줍니다. 서울시와 지자체,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서울시메트로9호선 등이 협력해 안정된 판매를 지원합니다.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부산의 주요 지하철역과 거리에서 빅이슈 판매원들로부터 잡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정기구독뿐 아니라 신간 소개와 기부금 활용 실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빅이슈 홈페이지 : http://bigissue.kr





빅이슈 판매원은 6개월 이상 잡지를 성실하게 판매하고, 돈을 저축하면 임대주택 입주 자격이 주어집니다. 20177월 기준 빅이슈 판매원을 포함한 홈리스 68명이 임대주택에 입주했고, 25명이 재취업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했습니다. 또한 빅이슈는 많은 분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집니다. 박해진, 이승기, 한예리, 공효진, 스티브 연 등 연예인들 또한 표지모델로 재능 기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배우, 가수가 표지 모델로 함께 하는 빅이슈 구매로 홈리스분들의 자립을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것이죠. 현장에서 빅이슈 판매원에게 잡지를 구매하면 5,000원 중 2,500원이 판매원에게 돌아갑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판매 수익 일부가 여성 홈리스의 일자리 후원 사업에 사용됩니다.

 

 

 

까만색 따뜻함

연탄기부




 

연말이 되면 기업, 학교 등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 기부를 했다는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 직원들의 연탄 봉사도 기사로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좋은 봉사활동이지만 많은 인원이 필요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봉사활동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연탄 봉사를 실시하는 단체 홈페이지에 후원을 신청하는 것이죠. 연탄 기부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단체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저소득층 연탄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이곳은 연탄 배달 이외에도 연탄 지원 가구들을 대상으로 노후화 되거나 고장난 보일러를 수리하고 교체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탄 사용의 위험성에서 벗어나 안전한 난방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시대이지만 우리 사회에는 연탄이 없으면 겨울을 나지 못하는 분들이 아직 많습니다. 추운 겨울날을 보내는 이웃을 위한 연탄 기부는 아래 주소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 http://lovecoal.org/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 http://www.babsang.or.kr/




 

헌옷, 헌책?

버리지 말고 기부하세요!



 

계절이 바뀌면서 집 정리를 하다보면 입지는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옷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이럴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동네 헌옷 수거함으로 버리시나요? 헌옷 수거함도 좋지만 자선단체에 입지 않는 옷을 기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내 옷을 기부함과 동시에 기부영수증까지 발급 가능합니다. 연말정산을 할 때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죠. 기부가 가능한 대표적인 단체는 아름다운 가게입니다. 기부와 세액공제 신청이 가능합니다. 물품 기증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 전화(1577-1113),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로 참여할 경우, 인터넷으로 들어가면 참여하기-기증-기증신청을 통해 물품 기증 신청이 가능합니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비회원도 가능하죠. 3박스 이상부터는 아름다운 가게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거한다니 참고하세요!




 

의류 외에 도서, 가구 등도 기부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류 기증 시 수량과 품목을 확인한 뒤 한 벌당 1,000~5,000원의 가격이 책정돼 기부금으로 환산됩니다. 기증 신청을 할 때 신청자 기본 인적사항 입력 화면에서 소득공제 발급 받을 사람의 정보를 기입하면 기부금영수증이 발급됩니다. 발급받은 기부영수증은 연말정산을 할 때 기부금공제에 자동으로 반영되고 조회와 출력이 언제든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자선단체 기부는 지정기부금(비종교단체) 유형에 속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액한도는 본인 연 근로소득 금액의 30%입니다. 연 기부금이 3천만원이하면 15%, 초과하면 25%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기증된 의류 및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되고 이에 대한 수익금은 소외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더 이상 입지 않고, 쓰지 않는 물품이 있다면 생각보다 쉬운 물품 기증에 소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이런 기부는 어떨까요?




 

아름다운 가게 : https://www.beautifulstore.org/donation



 

내가 기부한다고 변화가 있을까? 기부금이 제대로 전달되는 지 믿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 끝에는 항상 우리 모두가 아는 답이 있습니다. 작은 실천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이 사회가 더 따뜻해지도록 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은 강요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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