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최소화
작은 습관과 노력이 만든다!
며칠 전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수능이 연기되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는 주민들을 대피소로 피신시키거나 임시 휴교를 하는 등 긴급 사태 정리에 나섰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지진 관련 신고 건수가 몇 천 건이 넘었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여진의 여파를 우려해 쉽사리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죠. 이번 지진은 우리나라가 재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했습니다.
▲지진발생 추이 (출처 : 기상청)
최근 발생한 국내 지진을 보면 우리나라도 이젠 지진을 무시할 수 없는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포항 지진은 본진 이후 2.0 ~ 3.0 미만의 여진이 59 번 발생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과연 지진으로부터 안전할까요? 정부에서는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거주지 안전성을 어림 잡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내진설계란 지진이 발생한 후에도 구조물이 안정성을 유지하고,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시 지진 피해를 감당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고려한 것을 의미해요.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내진설계를 시행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점차 내진 설계 건물을 늘려 나가는 중입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지진 대처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진이 갑자기 일어나면 당황하게 되는데, 이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꼭 알아 두어야할 지진 대피 요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료 : 행정안전부 재난 대비 상황별 장소별 국민행동요령)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상황별>
ー지진으로 흔들릴 때
지진의 흔들림이 감지되면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합니다.
ー건물 밖으로 나갈 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재빨리 이동합니다.
ー대피 장소로 향할 때
대피 장소는 건물과 떨어져 있는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을 택합니다.
<장소별>
-집 안에 있을 경우
집 안의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백화점 또는 마트에 있는 경우
진열장에서 떨어질 수 있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계단 및 기둥 근처로 대피합니다.
-산이나 바다에 있는 경우
산사태에 주의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해안에서는 가까운 육지의 높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평소에는 집 안에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건을 높은 곳에 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스와 전기는 미리 점검하는 등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물론 비상 시를 대비해 예행 연습을 해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답니다. 실제로 이번 지진이 발생했을 때 포항의 위치한 한 대학교는 지난 2016년 경주 지진을 교훈 삼아 시행한 대피 연습 덕분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철저한 예행 연습이 인명 피해를 막은 것입니다.
자연 재해에 대비하는 일은 때때로 우리에게 어려운 과제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작은 노력과 습관이 지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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