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법으로 탄생한 에너지 자립마을
‘기장 에너지 자립마을’ (feat. 한국전력공사)
우리나라의 안정적, 효율적 전력 수급을 위해서는 발전된 전력을 여러 도시로 보내야 합니다. 특히 전력손실 최소화를 위해 승압(전압을 높임)한 특고압은 송전탑을 통해 전국으로 보내집니다. 기본적으로 송전탑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설치되지만 불가피한 경우 지역주민들의 생활 터전 주변에 설치되곤 하죠.
이런 경우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송주법)’을 바탕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송주법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실천한 마을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일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송주법 주변 지원사업이란?
송주법은 2014년 1월 공포된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송변전 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345kv, 765kv 등 송전탑이 지나가는 주변 거리 및 각종 대상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이 보상 및 지원 대상이 됩니다. 송주법 보상은 재산적 보상, 주택 매수, 주변 지역 지원사업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송변전 설비와 마을 간의 거리에 따라 지원 사항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송주법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굿모닝KEPCO’ 블로그의 ‘알기쉬운 송주법’ 웹툰 시리즈를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송주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1. 알기쉬운 송주법 1화 위기의 지역지원팀!
▶ 다른 시리즈는 ‘굿모닝 켑코’ 블로그에서 ‘송주법’을 검색해 보세요!
2. 송주법 지역 지원 포털
https://tas.kepco.co.kr/tcs/nxui/TCS/index_portal.html
송주법을 바탕으로 지원받은 대표적인 곳이 바로 ‘부산 기장군 월평마을’입니다. 지난해 월평마을은 한국전력으로부터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금을 받으면서 대표적 에너지 자립 마을 중 한 곳으로 거듭났습니다.
기장 월평마을은 이제 에너지 자립!
월평마을은 지원금 전액을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에 투자했습니다. 모든 주민들의 참여로 총 147가구에 태양광(446KW) 설비를 설치했죠. 이 태양광 발전 설비는 연간 361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4,500만원의 소득 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마을회관에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전주와 가로등이 함께 있는 일체형 전주가 한국전력의 로고와 함께 마을 곳곳 설치돼 있습니다. 마을 주민의 공동 창고로 사용되는 곳에도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습니다.
덕분에 주민들은 전기 요금을 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적인 수익까지 발생하게 됐습니다. 주민 모두가 한국전력공사 및 지자체의 지원 아래 월평마을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승전 에너지 자립!
지난 번에 살펴 본 십자성 에너지자립마을(http://blog.kepco.co.kr/1045)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십자성 마을과 월평마을의 에너지 자립화 과정은 서로 다릅니다. 하지만 마을 발전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앞장서 에너지 자립에 참여했다는 것이 두 마을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주법은 지역주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한국전력의 지원은 앞으로 더 많은 마을을 에너지 자립화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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