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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대중화, 무엇이 필요할까? [1]

대중이 생각하는 전기자동차



 

전기사랑기자단 경상충청 3팀 

김소연, 김동건, 박동현 박준범, 박지혜, 김정수, 김세윤, 정민욱, 송화춘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자동차 업계가 전기자동차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친환경차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죠. 세계적으로도 전기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도는 2030년까지 휘발유, 경유차를 퇴출하고 100% 전기차 판매가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죠. 중국은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차의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전기자동차 제품이 시중에 나오고 있고, 관련 기술 연구도 활발합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전기자동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아직은 우리 주변에서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보기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전기사랑기자단이 전기자동차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발로 뛰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현재 우리나라 전기자동차와 인프라 현황, 그리고 대중들의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기자동차, 얼마나 탈까?

 

친환경,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시대 역시 빠르게 찾아올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국 전기차 보급률은 1%도 되지 않는 수치라고 합니다. 지난해 기준 총 차량 판매 대수 180만 대 중 전기자동차의 판매 대수는 약 14천 대에 불과했습니다. 전기차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현재 전국의 공공급속충전기 개수는 1,499기입니다. 이 중 한전의 충전기가 완속충전기 61%, 급속충전기 3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죠.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기 3000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충전 속도에 따라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급속충전기는 80% 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되며, 사용요금은 100km2700원 정도입니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외부장소에 충전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완속충전기는 100%충전이 가능하지만 완충하는데 4~5시간 걸리죠. 이 때문에 완속충전기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에 설치돼 있고, 사용요금도 100km11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또한 현재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차종에 따라 충전 방식이 다릅니다. 충전에 애를 먹는 소비자들이 많을 수 밖에 없죠. 이에 기업들은 충전 계통에 따른 주차 공간 경쟁을 없애기 위한 무선 충전 방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보조금?

 

현재 전기차 구매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은 1400만 원입니다. 지자체에 따른 추가 지원금이 최대 1200만 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 구매 보조금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

https://ev.or.kr/portal/buyersGuide/grantProcess?pMENUMST_ID=21549



 


 

자동차 시장의 전기자동차 브랜드는?

 

국내 도입 전기차는 크게 테슬라 모델과 국내 모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테슬라는 고급 전기차라는 타이틀로 국내 모델에 비해 긴 주행거리(테슬라 모델s 346km, 현대 아이오닉 206km)를 자랑하죠하지만 지원금이 2천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1억 원에 근접한 비싼 가격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대표적인 국내 전기차의 판매량은 현대 아이오닉 5581, 기아 쏘울 2575, 르노삼성 SM3 2547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차종의 다양성에서 한계를 띠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전기차 시리즈와 새로운 경쟁업체의 전기차 시장 참여 등이 차종 다양성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로 뛰며 알아봤다!

전기차 vs 하이브리드차 ?!

 

전기차 vs 하이브리드차! 하나의 차를 고른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기자동차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더 생생하게 알아보기 위해 발로 뛰어 설문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저희는 먼저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있는 동대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설문조사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었는데요. 그 다음은 경북대학교로 이동해 젊은층의 적극적인 의견과 정보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경북대학교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전기차 vs 하이브리드차무엇을 더 선호하시나요?

 







연령별 전기자동차를 선택한 이유!


 

20대 남성


-차세대 혁신적인 아이템일 것 같고 테슬라의 차들이 예쁘다.


-지금은 아니지만 인프라가 구축되고 안정성이 확실해지면 꼭 사고 싶다.


-친구의 전기차를 탄 경험이 있는데, 소리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외국인) We have to save the world!

 

20대 여성


-전기차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다.


-전기차에 대해 자세히 아는 부분이 거의 없다.


-환경적으로 왠지 좋을 것 같다.



30대 여성


-차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전기차가 환경에 더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다.


-환경과 아이들을 생각했을 때 전기차가 더 좋을 것 같다.


-신랑이 지원금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 있지만, 여성들은 전기차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비교적 적다.


-전기차를 좀 더 대중화해야 할 것 같다. 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내가 아는 충전소는 아파트 앞에 있는 충전소 1개뿐이다.

 

40~50대 남성과 여성


-전기차를 타본 적은 없다. 하지만 대학생 자녀가 있어서 한번 들어본 적 있다

뉴스에서도 가끔 보지만 자주는 아니다

주변 지인이 전기차를 타는데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친환경인데다 공해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아이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더 환경적인 전기차가 좋을 것 같다.


- 가족 중에 전기차 보유자가 있어서 전기차가 익숙하다. 사실 둘의 차이는 잘 모른다.

 

60대 남성&여성


- 장기적으로 전기차가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발전을 바라며 전기차를 선택했다.

 



연령별 하이브리드차선택한 이유!



20대 남성


-전기차는 인프라가 거의 구축되지 않은 것 같다.


-전기차는 배터리 문제가 있음을 알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했다

10년 뒤에 다시 선택한다면 아마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전기차는 충전소가 부족해서 뽑지 않았다. 하이브리드 차량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


-전기차는 엔진 값이 비싸서 비효율적인 것 같다.

그래서 현재 더 효율적인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였다.

 

20대 여성


-환경을 생각하면 전기차를 선택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 선택한다면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할 것이다

전기차는 충전소가 너무 구축되지 않았고

만약 구축되었더라도 당장 내가 알고 있는 충전소는 1개도 없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아직 신뢰가 가지 않는다. 기술적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더 안정적일 것 같다.


-전기차에 관해서 들은 것이 없다. 하이브리드차가 더 익숙하다.


-하이브리드차가 더 환경에 좋을 것 같다.


30대 남성


-충전소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전기차는 아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다

자금을 지원해준다고 전기차를 사면 오히려 효과적이지 못할 것 같다.


: (외국인) 사실 이에 대해서 잘 모른다. 설명을 들어보니 

직감적으로 반반으로 가는 하이브리드차가 더 좋을 것 같다.

 

30대 여성


-아직 전기차는 성장이 미흡한 것 같다.

 

40대 남성&여성


-지금 당장은 전기차충전소가 부족해서 무조건 하이브리드차가 효과적, 효율적일 것이다

충전소 인프라만 제대로 구축되어도 전기차를 선택할 것 같다.

 

100명의 사람들에게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60%는 전기자동차, 40%는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했습니다.



 

연령별로 나누면 젊은 사람들은 하이브리드차,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분들은 전기차를 선호했습니다. 동대구역에서는 하이브리드차에 비해 전기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수가 더 많았고, 경북대학교에서는 하이브리드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전기차를 선택한 사람들은 미래 환경적인 측면과 탑승경험으로 인한 만족감이 컸습니다. 반면에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한 사람들은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충전소 인프라와 법적, 기술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 전기차 충전소가 많이 구축되지 않았음을 가장 큰 문제로 언급하였습니다. 심지어 전기자동차를 선택한 사람들도 충전소 인프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2편에서는 대구 전기차 1호 운전자와 한국전력 대구경남지사 직원 인터뷰를 통해 전기자동차 대중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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