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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을 자야 하는 이유

숙면은 힐링이다!

 

패스트 힐링(Fast Healing)’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패스트힐링은 간편하게 먹는 음식을 뜻하는 패스트푸드처럼 빠른 시간 안에 힐링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지만 바빠서 쉴틈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패스트힐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죠.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수면 카페, 안마의자 카페, 낮잠 카페 등 패스트힐링 카페도 생기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잠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죠. 그렇다면 왜 우리는 잠을 제대로 자야하는 것일까요?


 

먼저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팀이 성인 169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하루 5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씩 자는 사람에 비해 복부비만 비율이 1.61, 전신비만 비율이 1.32배 높았다고 합니다. 생물 주기 신경학자인 러셀 포스터(Russell Foster)는 매일 밤 5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게 될 경우, 비만이 될 확률이 50%로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렐린(ghrelin)이라는 식욕 촉진 호르몬이 뇌를 자극해 탄수화물, 특히 당분을 찾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을 떨어뜨려 다양한 질병들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증 같은 병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성인들의 평균 수면 시간이 8시간이라면, 청소년기는 이보다 1시간 정도 더 자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기 아이들이 제대로 잠을 못 자게 될 경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제대로 잠을 자는 아이들은 ADHD 발생 확률이 낮아질 뿐 아니라 학업 성적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많은 연구결과들이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도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늦추자는 의견이 나왔고, 실제 등교시간을 늦춘 학교들도 있었죠. 올해 미국 노스웨스턴대 정책조사 연구소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등교 시간을 늦춘 플로리다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사춘기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을 때 부작용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반대로 제대로 잠을 잔다면 생각보다 몸과 마음에 좋은 영향을 끼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잘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평소 잠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몰랐던 잠에 대한 궁금증을 여기에서 조금 해소하고 가세요!





궁금증 하나!

효과적인 낮잠 시간은?

 

최근 수면 카페가 생길 정도로 낮잠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낮잠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옵니다. 낮에 잠을 많이 자면 그만큼 밤에 잠을 잘 수 없다는 것을 뜻하죠. 적절한 낮잠시간은 일반적으로 30분 이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오후 3시 이전이 낮잠에 좋은 시간이라고 하네요. 낮잠을 자게 되면 기억력, 창의력이 향상되며,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도 낮잠을 통해 창의력 있는 사람이 된다고 믿었다고 해요. 페이스북, 구글 등 많은 미국 기업들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낮잠 시간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낮잠에 집착할 필요는 없어요. 낮잠이 오지 않는다면 밤에 숙면을 취했기 때문에 몸이 잠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궁금증 둘!

몰아서 자는 잠은 좋은 걸까요?

 

직장생활, 시험 등 각자의 사정으로 주중에 제대로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죠. 이 때문에 여유로운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몰아서 자는 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연구 결과는 긍정적·부정적 결과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쪽이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몰아서 잠을 자더라도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나치게 주말에 몰아서 자게 될 경우 생체리듬이 깨져 월요일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평소 자는 시간을 15~30분 정도 앞당기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궁금증 셋!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면 수면 유도제를 먹어도 될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수면 유도제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강력한 약품들은 과다 복용 및 장기간 복용시 부작용으로 몽유병이 생길 수 있고, 심각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또한 특정 수면 유도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불가능해요. 만약 약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수면 유도제를 구매하면 불법입니다. 병원에서는 수면 유도제를 단기 처방만 하며, 장기 처방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의사들도 규칙적인 생활 패턴 등 약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불면증 해결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알아봤습니다. 만약 불면증을 앓고 계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첫째,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섭취를 자제합니다. 카페인 음료는 오전에 마시도록 권장됩니다. 그 이후에는 그날 밤 숙면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잠들기 전 술을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금방 잠이 들긴 하지만 밤중에 잠이 깨거나 잠이 제대로 들지 못하게 되는 등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둘째, 잠들기 전에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반신욕을 해주세요. 목욕과 반신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줍니다. 근육 이완과 냉증 개선 효과도 있죠. 하지만 목욕이나 반신욕은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자기 직전에는 주변 환경을 어둡게 만들고, 자는 곳의 전체적인 온도를 서늘하게 합니다.

 

넷째, 잠들기 전에는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잠들기 5~6시간 전 햇빛이 있는 낮에 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섯 번째, 낮에 햇빛을 잔뜩 받는게 좋습니다. 낮에 받는 햇빛은 밤에 잠이 오게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나오기 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잠이 잘 오는 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표적으로 라벤더, 카모마일 등이 있습니다. 라벤더는 오랫동안 약초로 사용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따뜻한 우유를 조금 마셔도 잠이 잘 온다고 합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잔 것처럼 피곤하신가요? 오늘부터 제대로 잠을 자기 위해 작은 노력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피곤한 몸이 개운해져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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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찹찹 2017.10.20 16:39
    내가 졸린 것은 힐링을 위해서였구나!
  • 또라이 2017.11.03 05:25
    응 아냐 착각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