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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내일로 청춘 여행기 2

순천과 울산, 그리고 내일로 여행의 마무리

 

무더위도 한 풀 꺾이고, 이제 가을 향기가 나기 시작하네요. 광주, 나주, 보성을 다녀왔던 지난 내일로 청춘 여행기에 이어, 오늘은 순천과 울산 여행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시작은 순천역!


순천에 흠뻑 빠지다

 

몇 주 전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여기에서 순천이 여행지로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의 자연, 문화, 음식에 대해 처음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순천을 내일로 여행코스에 넣기로 마음을 먹었죠! ~ 그럼 순천으로 출발!

 

DAY3 - 이 가득한 시장



청춘창고와 청춘웃장


▲신기한 수제상품들이 가득했던 청춘창고

 

광주송정역의 1913송정역시장처럼 최근 아이디어 넘치는 청년시장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청춘창고는 순천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시장입니다. 단순한 창고 컨테이너같은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먹거리와 수제작 상품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내일로 티켓을 소지하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국밥집과 조화를 이루는 청춘웃장

 

청춘웃장은 국밥으로 유명한 순천웃장 2층에 위치한 청년시장입니다.(옷장이 아닙니다.) 청춘웃장은 청춘창고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추진한 사업이라고 하더라고요. 먹거리와 놀거리가 다양한 곳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제가 방문한 날에는 쉬는 가게가 많았습니다. 청춘웃장에 방문하기 전에 가고 싶은 가게가 열었는지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겠네요.



DAY4 - 녹색 잎도 아름다워라, 선암매



선암사


선암사에 가려면 조계산을 올라야 합니다. 조계산에 열심히 올라 선암사에 도착하면 원형의 승선교가 등산객들을 맞아줍니다. 접착제 없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승선교의 모습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선암사 승선교

 

전라남도에는 3대 매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선암사에 있는 선암매입니다. ‘무소유의 법정 스님도 선암매를 보기 위해 선암사를 자주 방문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아름답다는 것이겠죠? 안타깝게도 선암사를 화려하게 수놓은 매화꽃을 제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매화나무는 꽃 대신 녹색 잎으로 몸을 치장하고 있었죠. 매화는 보통 3월에 만개합니다. 아름다운 매화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봄에 선암사를 방문해 보세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선암사

 

선암사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꽃과 나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잘 꾸며진 정원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 가을, 겨울에도 선암사를 보기위해 다시 순천을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꼬막정식


순천여행도 식후경! 점심은 순천에서 꼭 먹고 와야 한다는 꼬막정식이었습니다. 꼬막비빔밥, 꼬막전, 삶은 꼬막 등 다양한 꼬막 메뉴가 있었어요. 밑반찬도 풍부했습니다. 모든 메뉴를 한 번씩만 먹어도 배가 부를 만큼 잘 나와서 행복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여름 물빛축제


▲불빛보다 아름다운 '물빛'

 

순천만국립정원에서는 매해 여름 물빛축제를 개최합니다. 물빛축제라는 제목에 걸맞게 분수와 조명을 활용해 물과 빛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물빛축제의 마지막은 불꽃놀이가 장식합니다. 내년 여름에는 순천에서 여름 물빛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와 함께 한 울산

 

순천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틀을 보내고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울산에 살고 있는 친구가 가이드가 되어 로컬 여행코스가 완성됐죠. 울산시민이 직접 추천한 울산명소! 함께 따라가 볼까요?

 

DAY5 - '명물허전', 울산



동해반점


동해반점은 울산의 유명한 짬뽕 맛집입니다. 블로그나 방송에 많이 노출이 된 맛집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맛을 보니 꼭 다른 메뉴도 먹어보러 와야겠더라고요! 엄청난 양의 해물과 면, 그리고 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 굉장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식당이었습니다. ‘명불허전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더라고요.


태화강 십리대숲


▲울창한 대나무숲,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서울의 한강처럼 울산의 중심에는 태화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태화강을 따라 넓게 대나무 숲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 곳이 바로 태화강 십리대숲입니다. 울창한 대나무숲과 아름다운 태화강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구요. 태화강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핫스팟이 지정돼 있어 데이트코스로도 추천드려요. 저도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아름다운 저녁의 태화강

 

지금까지 내일로 청춘 여행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닮은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았어요. 여러분들도 지금 내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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