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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내일로 청춘 여행기 1

기차타고 전라도 여행!


 

 

벌써 8월도 중순이네요~! 올해 여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휴가를 다녀오신 분도 이제부터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 여름에는 조금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지난 기사에서 내일로를 소개하면서 내일로 여행을 직접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생각을 했으면 실천을 해야겠죠? 처음으로 내일로 패스를 사용하고, 혼자서 떠난 일주일간의 대한민국 여행. ‘나홀로 내일로 여행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DAY 1




나주역 - 한국전력공사 본사



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여행 지역과 날짜를 정하고 내일로 패스를 구입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여행코스를 짜고, 열차시간을 미리 알아봐야합니다. 탈 수 있는 열차가 주로 새마을호나 무궁화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취재하고, 세미나에도 참석하기 위해 첫 목적지를 나주역으로 정했습니다. 나주는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한국전력공사가 위치한 빛가람 혁신도시의 자연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와 주차장이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 모습, 전력 생산을 위해 땀 흘리시는 직원 분들을 볼 수 있어 무척 좋았어요. 그리고 한전 본사 사내식당에서의 식사도 정말 맛있었어요!

  

광주송정역 - 1913 송정역시장



본사 일정이 끝나고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숙소가 아닌 광주송정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1913 송정역시장에 들르기 위해서였어요. 이 시장은 1913년 형성됐습니다. ‘매일송정역전시장’으로 불리다가 시장이 현대화되면서 ‘1913송정역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약 100년 간 이곳을 지켜온 36개의 기존 상점들의 간판 글씨, 가게 형태, 가게 색상 중 하나는 꼭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바꾸기 위한 변화가 아닌, 지키기 위한 변화라는 소개글에 한 번 더 눈길이 갔습니다.



 

DAY 2


 

광주역 - 양림동 펭귄마을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광주송정-순천행 무궁화호가 하루 3대만 운행되는데, 열차를 타기 전에 양림동 펭귄마을을 보고 싶었습니다. 펭귄마을은 요즘 광주 필수 여행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펭귄마을은 쓰레기만 잔뜩 쌓여 있는 빈 공간을 바꿔보자는 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온갖 잡동사니를 모았더니 특별한 곳이 되었다는 김동균 촌장님의 말씀대로 고장 난 시계, 장난감, 귀여운 펭귄 벽화 등이 모여 있는 골목길은 하나의 예술작품이었습니다.



 

보성역 - 대한다원



보성역을 향하는 기차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타 숨을 돌리고 있었는데,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친구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성의 대한다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다원에 갈 때 주의사항은 역에서 다원에 가는 버스 운행시간 간격이 1시간 정도라는 것! 무궁화호가 연착되는 바람에 저희는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렇지만 버스 때문에 상심했던 마음은 다원에 도착하자 한 번에 사라졌습니다. 다원의 규모가 너무 넓어 전망대로 향하는 중간에 돌아서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바다 전망대까지 올라가 푸른 녹차밭을 한 눈에 담은 그 순간을 저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성역 - 녹차떡갈비




택시기사님께 보성에서 꼭 가봐야할 식당을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기사님이 저희를 맛집으로 데려가 주셨어요. 좋은 보성 녹차를 먹인 돼지와 소고기!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 밑반찬, 따끈따끈한 흰쌀밥, 그리고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했던 떡갈비까지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내일로 여행을 결심했지만 막상 떠나려니 혼자라서 심심하진 않을까’, ‘국내여행은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일로 여행을 해보니 오히려 더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나주, 광주, 보성여행을 뒤로하고 다음 편에서는 순천, 진주, 울산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부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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