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쓰레기가 자원이 된다!?

폐기물 자원화


 

여러분은 하루에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시나요? 카페에서 마신 일회용 커피 컵, 편의점에서 사먹은 라면용기에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등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매일 아주 많은 쓰레기를 버리고 있습니다쓰레기들은 처리하기 전에 재사용,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구분해 다시 활용합니다. 그 외의 쓰레기들은 소각과 매립 방법으로 처리하죠. 가연성 쓰레기는 소각하면 부피가 크게 줄고 처리가 쉽습니다. 쓰레기를 땅에 묻어서 처리하는 매립 방법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용이합니다.

 

하지만 소각은 대기오염을, 매립은 토양 오염을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매립 방법은 매립 허용용량이 있어 제한이 많죠. 우리는 환경과 사람을 위해 보다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시작된 것이 바로 폐기물 자원화입니다폐기물 자원화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정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방법인 매립가스 자원화, 바이오가스화, 사료화를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시설과 함께 소개합니다.

 

매립가스 자원화

 

매립가스 자원화는 말 그대로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자원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매립가스는 매립 후 2~3년 내에 최대 발생량을 보이고, 20~25년까지 생산이 됩니다. 발열량은 메탄이 얼마나 함유되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메탄이 50%이상 함유된 경우 약 5,000 /로 직접연소가 가능합니다. 아주 유용한 에너지원이죠.


 

우리나라에는 여의도 6배 규모의 수도권 매립지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매립지죠. 이곳에서는 매립가스를 포집 후 악취 제거를 위해 간이 소각시킵니다. 이후 가스를 관리센터로 이송합니다. 생성된 가스는 소각, 발전 시설, 침출수 처리, 보일러 등의 용도로 매립지공사 내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매립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죠. 수도권 매립지의 50MW 규모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은 매립된 폐기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연간 약 3.4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유 약 40만 배럴의 수입 대체 효과를 냅니다. 수도권 매립지는 쓰고 남은 전기를 한국전력 거래소에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화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는 하수 슬러지, 분뇨, 음폐수 등 고농도 유기물질에서 나오는 가스를 자원화합니다.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는 과정인 혐기성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7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합니다.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음폐수가 어떻게 가스로 변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85%가 수분입니다. 이 수분이 바로 음폐수죠. 음폐수는 처리가 까다롭고 비용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계속 해양 방류를 해야 했죠. 하지만 2012년 런던협약 개정으로 음폐수의 해양 배출이 금지됐습니다. 이 때문에 음폐수는 반드시 육지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육지에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더욱 친환경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되면서 찾은 방안이 자원순환이 가능한 바이오가스화입니다.


 

수도권 매립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있습니다. 이 시설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서 발생되는 음폐수를 반입합니다. 하루에 들어오는 음폐수량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200t, 인천 100t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검사를 통해 반입이 허용된 음폐수는 시설 내로 들어가 혐기성 소화 가정을 거친 후 바이오 가스로 활용됩니다. 이렇게 처리되는 음폐수량은 2016년 기준 하루 429t.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량은 36,791N입니다. 음폐수에서 생성되는 바이오가스는 음폐수 처리를 위해 투입된 에너지(10,528G)보다 네 배 이상의 생산 에너지(49,788G)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입니다. , 음폐수 바이오가스화는 환경과 경제를 모두 생각한 스마트한 방법인 것이죠. 수도권매립지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수도권 매립지에서 90% 이상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원 순환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우리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는 가스뿐 아니라 가축의 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어떻게 사료가 될 수 있을까요?

 


먼저 차량이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그 뒤 시설에서 음식물 쓰레기의 선별 및 파쇄 작업을 거칩니다. 보통은 이물질 선별 과정을 거친 뒤 파쇄가 진행됩니다. 파쇄된 쓰레기는 탈수기로 들어갑니다. 이는 음폐수, 염분을 적정 수치로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그 다음 섭씨 750, 4기압의 증기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시킵니다.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를 밀껍질과 비슷한 소맥피와 혼합시켜 수분을 조절하면 바로 건식사료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폐기물 자원화는 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매우 큰 비용이 발생합니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소음, 환경오염은 피할 수 없습니다. 뛰어난 기술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경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하는 것 아닐까요?



댓글쓰기 폼
  • 찹찹 2017.08.14 14:23
    폐기물 자원화 중요하죠! 지구가 더 깨끗해지는 방법 아닐까요!?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