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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고장, 이탈리아


이탈리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무엇 보다도 예술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그래서 저는 주로 밀라노 한국관 서포터즈일을 하면서 6일 동안 근무를 하고 하루를 쉬는데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생각하다가 밀라노에서 유명한 장소인 브레라 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밀라노 대성당인 두오모 근처에서 15분 정도를 걷다 보면 큰 건물이 나오는데, 바로 이 곳이 브레라 미술관입니다. 1층은 미술 아카데미로 구성이 되고, 2층은 미술관입니다. 입장료는 10유로로, 다소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엄청난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바로 피에타키스라는 작품입니다. 브레라 미술관의 특성 상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편인데 혹시 이런 류의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브레라 미술관으로!



첫 번째. 브레라 미술관은 어떤 곳일까?



 미술관 외부입니다. 규모가 상당히 커서 찾기도 어렵지 않고, 잘 안내가 되어 있는 편인데요! 이탈리아어가 힘들어도 영어로도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점심쯤에 갔는데도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어요. 혹시 조용하게 관람을 하시는 걸 좋아하신다면 아침 일찍 서두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미술관 내부입니다: ) 저는 벌써부터 대단한 작품들을 볼 생각에 긴장이 됐었는데요. 셀 수 없이 많은 작품들이 있고, 여러 구간별로 나뉘어져 있어 더 흥미롭습니다. 또한 내부에서는 그림을 복원하는 것도 살짝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 저는 그림을 복원하는 일은 처음 봤는데,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고 대단해 보였습니다. 한 그림을 복원하기 위해 몇 달은 기본적으로 걸린다고 하네요.




두 번째. 내가 꼽는 최고의 작품!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작품들이 너무나도 대단하고, 소중했지만 그 중에 좋았던 작품을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피에타키스를 꼽고 싶습니다. 특히 피에타 라는 작품은 규모가 큰 편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피에타 처럼 유명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얼굴 표정과 아픔이 잘 드러나 있었기 때문에 저를 매료시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피에타 라는 작품인데요. 조반니 벨로니 라는 화가의 작품으로, 그의 작품들 중에는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피에타는 사실,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두 눈을 감은 예수님은 정말 고통스러운 얼굴이 보입니다. 입술이 약간 벌어진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마지막 기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리아님은 자신의 아들이 이렇게 고통을 받는 것을 보고, 침통함과 슬픔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요한이 예수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이 그림을 보면, 요한은 울부짖는 듯한 얼굴을 보이고, 마리아님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지만, 속으로 슬픔을 삼키는 듯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 그림을 볼 때 그저 작품일 뿐이지만, 사람을 슬프게 하는 힘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미술의 조예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이 그림 앞에 서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 번째로 좋았던 작품은 바로, 이 그림 키스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키스 하면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작품을 떠올리실텐데,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을 보면서 아마 키스라는 작품을 떠올리면 이 작품도 함께 생각이 날 듯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그림의 남자는 마치 로빈 훗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모자나 옷차림이 호위무사 같은 느낌인데요. 반대로 여자는 드레스를 입고 마치 귀족 같은 느낌이 나지 않나요? 둘의 신분차이로 만날 수 없는데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나간 것 같이 보였습니다. 저의 해석이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은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이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엽서로도 한 장 구매했는데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한 장 보내줘야겠습니다: )



세 번째. 월드 프레스 사진전


 혹시 월드 프레스 사진전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전세계에서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인데 아마 서울에서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너무나도 가고 싶었는데 밀라노에서도 주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월드 프레스 사진전, 함께 보실까요?



 이미 시간이 지나버린 월드 프레스 사진전이지만, 내용과 사진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기사를 썼습니다. 이번 주제는 대게 동물학대, 재해로 인한 피해 등이었는데요. 딱딱할 수 있는 주제이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가슴 아픈 사진이 많았답니다


 




 이 사진은 월드 프레스 사진전 내에서도 수상을 한 사진 중 하나입니다. 바로, 동물학대에 관련된 사진인데요. 서커스 단 내의 동물들에 대한 사실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동물을 서커스 내에서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러한 사건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원숭이가 말을 잘 듣지 않자, 그것을 매로써 다스리려는 주인. 가슴이 너무 아픈 사진이라 가만히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주인에게 동물들은 이렇게 학대 되어야 할 존재가 아닌, 생명이 있는 친구이자 가족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은 바로 노부부의 모습을 표현한 사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부부의 모습은 나이가 들어가고, 노부부와 함께했던 모든 가구들, 시설들도 함께 늙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노부부는 자연스럽게 멀어지면서도 서로 살아가는 모습. 나이 드는 것, 오래 된 것 모두 좋은 일은 아니지만 싫은 일도 아니지요? 그만큼 삶의 지혜가 늘어가고, 본 것이 많아지고, 누군가를 챙겨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 저는 늙어가는 것도 하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





 마지막으로 전시관을 나오면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나왔답니다!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이번 월드 프레스 사진전, 많은 분들께서 보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현재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데요. 남은 기간동안, 더 많이 홍보하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시리즈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구요, 그 동안 다들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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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헨리 2015.07.14 10:48 신고
    서포터스 하기도 바쁘고 피곤할텐데 굳모닝 KEPCO 팔로어를 위해 기사를 쓰느라 수고많았어요^^
  • BlogIcon 요안나 2015.07.17 15:28 신고
    이탈리아 기사는 이제 끝인가요? 아쉬우면서 멋지다는 생각을 많이하고갑니다 그동안 기사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