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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문을 활짝 연 사옥!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 한국전력 본사 



서울시 용산구 인근에 새로 지어진 큐브 형태의 건물이 행인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고 있는데요. 바로 대대적인 신축을 마치고 새로 개장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건물입니다! 알루미늄 루버로 둘러싸인 이 건물은 각도에 따라 표면의 색이 변하며 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데요. 



▲ 독특한 외양의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건물 지붕에는 전력 363kW를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 1,176장이 설치돼 있대요.

 ⓒ 정여진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사옥 1층과 지하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했어요. 직원들만 들어올 수 있던 폐쇄적인 공간이 만남의 장소로 재탄생했죠. 아모레퍼시픽은 1층 로비뿐 아니라 지하 3층까지 모두 개방하고 식당, 카페, 미술관 등을 입점 시켰는데요. 이런 사옥 개방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임과 동시에 ‘공간마케팅’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어요. 기업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허물고 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인 거죠~!


 ⓒ 정여진



지하 1층의 전시관에서는 고미술과 현대미술, 한국미술과 세계 미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전시가 열렸는데요. 전기사랑기자단이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답니다. 함께 구경하러 갈까요?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건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올라퍼 엘리아슨, <overdeepening,2018>,

슈퍼미러 스테인리스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 스틸, LED 등

직경 12m, 최대높이 7.7m  ⓒ 정여진



건물 앞에 조성된 공원 한가운데엔 거대한 원형 조각이 세워져 있었어요. 올리퍼 엘리아슨이란 작가의 ‘overdeepening’이란 작품인데요. U자형의 깊은 빙하 골짜기가 연속되는 풍경처럼 거울과 연못이 맞물린 채 끝없이 반복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요.



 

 ⓒ 정여진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미술관에서는 작년 12월 23일까지 <조선, 병풍의 나라>라는 고미술 기획전이 열렸는데요. 조선시대 궁중과 민간의 다양한 병풍을 주제, 형식, 재료, 기법으로 구분해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함께 둘러봐요!



▲ 춘경산수도8폭병풍  ⓒ 정여진



‘춘경산수도8폭병풍’은 변관식(1899~1976)이 1944년 전주 완산의 봄을 그린 산수화입니다. 수묵채색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자적 양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죠.



 기명절지도8폭병풍  ⓒ 정여진



‘기명절지도8폭병풍’은 소림(小琳) 조석진(1853~1920)과 심전(心田) 안중식(1861~1919)의 합작입니다. 구리 그릇과 도자기에 모란, 목련 등의 꽃과 복숭아, 포도, 석류와 같은 과일, 문방구류를 그렸죠. 각 화폭에 저마다 다른 계절감이 반영돼 있는 재미난 작품이랍니다!



 어락도10폭병풍  ⓒ 정여진



19세기에는 물고기가 ‘다산’이라는 의미 외에도 또 다른 다채로운 의미를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메기와 버드나무를 함께 그려 벼슬길에 오래 머무르기를 바라는 뜻을 표현하기도 했대요.



신사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아모레퍼시픽! 성공적인 경영의 과실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데요. 그런데 한국전력 또한 사옥을 지역주민에 개방하고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사옥 개방? 한국전력도 이미 하고 있지!


 ⓒ 이요한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한전 본사 역시 사옥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요. 정기적으로 본사 1층 ‘한빛홀’을 ‘빛가람 영화관’으로 개방해 지역주민들을 초대하는 행사가 대표적인데요. 영화 관람은 물론 맛난 간식까지 제공~! 매 상영마다 나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오고 있답니다.



 



본사 1층의 스마트 도서관인 ‘에너知’ 역시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어요. 책은 물론 DVD대여도 가능하고 E-Book을 열람할 수 있는 태블릿 PC도 설치돼 있어요. 


한전 스마트 도서관 에너知


이용시간

 - 월~목 : 09:00am~21:00pm

 - 금 : 09:00am~20:00pm

 - 토 : 10:00am~17:00pm

 - 휴무 : 일요일, 공휴일, 회사창립기념일(1월 26일이 속한 주의 금요일), 노조창립기념일(11월 24일이 속한 주의 금요일), 근로자의 날


전화        061-345-3683

홈페이지  library.kepco.co.kr


작년 12월에는 <책 속 문화산책>이라는 행사도 열렸는데요. 도서 원화, 나주 문인 작가의 서화 등을 전시하고 클래식 공연과 재즈 공연도 열렸답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여는 복합 공간으로 변신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죠.



 

▲ VR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전력홍보관 ⓒ 김한빛



그 외에도 전력홍보관, 식물원 및 31층 하늘빛 라운지등을 개방하고 있는데요. 나주에 놀러갈 기회가 생기신다면 한전 본사도 꼭 들러보세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카멜레존’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어요. 현대의 공간은 마치 카멜레온처럼 주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깔을 바꾸며 변신한다는 뜻인데요. 한 공간이 본래 가지고 있던 고유의 기능을 넘어서 새롭게 탄생하는 모습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랍니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전력의 사옥처럼 지역민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건물이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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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 2019.01.11 13:09 신고
    이런 사옥들이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주민 친화적 기업 좋아요!
  • 한전쵝오 2019.01.11 13:09 신고
    한전 도서관도 좋고 빛가람영화관, 문화공연도 해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