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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PO 2018 개막!

한국전력과 함께 첨단 기술의 미래를 보다



이제 제법 쌀쌀해진 기온의 이른 아침, 기차에 몸을 싣고 전라도 광주로 향했습니다. 2018년 10월 31일 광주시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BIXPO 2018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죠. 개막식이 오전 10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새벽부터 준비하고 서둘러 내려가야 했는데요. 그럼에도 이른 아침에 기차를 타니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 기분이 들떴답니다.


BIXPO 2018 in 김대중컨벤션센터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한 BIXPO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의 줄임말입니다. 이름 그대로 성대한 규모의 세계적인 전력분야 박람회&전시회인데요. 한국전력의 주최로 10월 3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BIXPO는 전력분야의 신기술 전략을 공유하고 일자리, 비즈니스 등을 창출하는 자리입니다. 전자, 전기, 정보통신 분야를 전공한 저로서는 상당히 기대되는 박람회였습니다.






박람회의 다양한 행사 중 제가 가장 먼저 참여한 자리는 바로 개회식이었는데요. 한국전력 CEO 김종갑 사장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박람회인 만큼 볼거리도 매우 많았습니다. 대형화면의 화려한 영상을 배경으로 디지털 변환을 표현하는 댄스 퍼포먼스가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지금까지 방문했던 다른 박람회의 개막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공연이었습니다. 다소 딱딱한 박람회를 예상했는데, 공연 덕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답니다.



규모가 큰 전시회장에 이른 아침부터 개막식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BIXPO 2018 행사 첫날에는 신기술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국제 발명대전, 일자리 박람회, Smart City Leaders Summit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런 알찬 행사 구성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컨설팅 기회를 제공했답니다.




국제발명특허대전, 에너지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발명품을 만나다


개막식을 즐겁게 관람한 후 살펴본 곳은 국제발명특허대전 전시관이었어요.



드론 기반의 송전 설비를 점검 및 운영하는 장치, 지능형 전자 장치를 이용한 차단기 진단 기술, 미확인 드론의 접근을 방지하는 피아식별 장치, IoT 기반의 맨홀 원스톱 점검 장치 등 다양하고 기발한 특허 발명 기술들을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이 밖에도 정말 놀라운 첨단 발명품들이 전시돼 있었는데요. 시간 관계상 모든 부스를 둘러볼 수 없어서 참 아쉬웠어요.



왼쪽 사진은 2018년 2월 신한울 2호기 원자로 용기 검사 현장 적용 시험을 수행한 로봇입니다. 고방사선, 고온 및 고압 등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원자로 용기의 결함 유무를 검사하는 로봇인데요. 자체 기술력을 적용한 7축 수중로봇이죠. 오른쪽 사진은 과열, 에너지 절감, 소음 저감 기술이 담긴 보일러 기술입니다.



이 발명품은 변압기에 사용되는 휴대용 온라인 유중 가스센서를 교정하는 장치입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장치이죠.





국내 및 세계 각국의 전력기술 관련 인사들도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관람했는데요.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이끄는 주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



BIXPO 2018의 주제는 '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입니다. 세계적인 추세인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BIXPO는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지요.






국내외 신기술을 한자리에! 신기술 전시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볼거리가 많았던 행사장은 신기술 전시회장이었는데요. 전시품 관람만 허용됐던 국제발명특허대전 박람회와 달리,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었어요.






인기가 가장 많았던 부스는 단연 VR 체험관이었습니다. 수년 전에 접했던 VR과 비교했을 때 현재의 VR 시뮬레이터는 가상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착각을 불러올 정도로 그 기술력이 대단했습니다. 가상현실을 체험하며 소리를 지르는 관람객도 더러 있었어요.


올해 신기술 전시회에는 전 세계에서 282개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이는 역대 행사 중 최대 규모의 숫자라고 하네요.


에너지 관련 기업 취업도 BIXPO 2018에서!




한편 상설전시장에서는 채용박람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취업 컨설팅용 부스를 마련해 기업과 각 계층의 전력기술 종사자와 취업 준비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이력서 작성 및 접수도 즉시 할 수 있었어요. 전시회도 관람하고, 취업도 하고! 일석이조의 행사죠?




David L. Rogers의 특별 강연



후에는 David L. Rogers(데이비드 L. 로저스)의 특별강연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유명인사이기도 한데요. 아마도 이쪽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그 이름을 한 번은 들어봤을 겁니다.



강연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됐는데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비전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어요. 다행히 동시통역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강연 내용 이해에는 무리가 없었답니다. 사실 이쪽 분야에 저도 관심이 많은데, 강연 덕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제컨퍼런스 : Smart City Leaders Summit




제가 마지막으로 참관했던 행사는 Smart City Leaders Summit이었어요. 에너지 전환을 통한 신기술이 담긴 스마트 시티의 구축 사례, 비전 등에 대해 공유하는 컨퍼런스였습니다. 실제로 스마트 시티 구축에 성공한 다른 국가의 사례를 들어보니 상당히 흥미롭더군요.






Smart City Leaders Summit 참관을 끝으로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비록 하루 만의 짧은 참관이었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는데요.


첨단 기술과 관련된 전시회에 다녀오면 항상 느끼는 점이 바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또한 일상에서 크고 작은 편의를 더해주는 첨단 기술에 대한 감사도 느끼죠.




에너지 분야 기술 혹은 미래 기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BIXPO 2018에 꼭 방문해보세요. SRT 고속 열차를 타니 광주에서 수원 인근까지 약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더군요. 


이번 주 금요일인 11월 2일까지 개최되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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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중근 2018.11.02 17:51 신고
    11월 2일 마무리 날에 빅스포 다녀왔습니다! 좋은 경험많이 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