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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100% 즐기기

직접 체험한 평창동계올림픽 현장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올림픽이 개최되었습니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을 즐기기 위해 저 역시 평창으로 떠났는데요. 평창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개·폐회식장, 메달플라자, 슈퍼스토어 등이 있는 평창올림픽플라자를 방문했습니다.


 

평창올림픽플라자

 



아리아리! 반가워요 평창

 

평창올림픽플라자 내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보안검색대를 거쳐야 합니다. 검색대를 통과한 후에는 티켓을 제시해야 비로소 입장 할 수 있죠. 입장하면 빨간 유니폼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아리아리라고 말하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아리아리는 평창조직위원회가 이번 올림픽에서 서로 주고받는 인사말로 채택한 구호입니다. ‘파이팅을 대신해 쓸 수 있는 순우리말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수호랑 인형 탈과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어요. 외국 취재진들이 관광객을 인터뷰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띕니다.

 


슈퍼스토어와 기념품들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곳을 꼽자면 당연히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을 판매하는 슈퍼스토어입니다. 수호랑·반다비 인형부터 의류, 다과,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VISA카드와 현금으로만 구입 가능하니 패럴림픽 기간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메달플라자에서 리허설 중인 가수 2PM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기간 동안 메달플라자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오후 6시에는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7시부터는 경기 시상식이 진행되죠. 오후 8시 반에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오후 9시에는 드론쇼와 폭죽놀이가 열립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가수 2PM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어서 공연 리허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올림픽성화

 


이 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홀로그램으로 한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파빌리온, 빛을 주제로 전시 중인 문화ICT관 등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의 홍보관도 눈길을 끕니다. VR을 통해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한전홍보관,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에너지를 주제로 전시를 하는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등도 빼놓을 수 없죠.

 

또한 근처에 개폐막식장도 있어 올림픽 성화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답니다! 아직 평창올림픽플라자를 가보지 못했다면 패럴림픽 기간에 꼭 즐겨보세요.

 



0.01초를 다투는 썰매, 봅슬레이 경기

 


봅슬레이 경기 티켓

 

2192015분에 열리는 봅슬레이 2인승 3, 4차 주행을 보기 위해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로 갔습니다. 올림픽 슬라이딩 경기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관령 주차장에 차를 댄 뒤 TS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보안 검색 후 티켓 확인 과정을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죠. 보안검색대에서 봅슬레이 경기장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교통약자는 경기장 바로 앞까지 수송해주는 버스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는 중국 대표팀의 봅슬레이 썰매

 

봅슬레이 썰매가 지나가는 속도는 생각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카메라 셔터속도보다 빠릅니다. 120km가 넘는 속도에도 굴하지 않고 맨 정신으로 썰매를 조종하는 선수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경기를 관람하면서 스포츠로 전 세계가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람객들은 다른 나라 선수의 썰매가 부딪히면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었고, 끝까지 완주하면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국경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올림픽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봅슬레이 2인승 한국 대표인 원윤종·서영우 선수는 3, 4차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아쉽게도 종합 6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위 선수와 0.14초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다음 봅슬레이 경기를 기대하게 했는데요. 한국 대표 선수들은 봅슬레이 4인조 경기에서 공동 2등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끝날 때까지 방심할 수 없는 노르딕복합 경기

 


스키점프 경기 티켓

 


22019시에 열리는 노르딕복합 라지힐10km 경기를 보러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노르딕복합 경기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결합된 종목입니다. 스키점프 경기를 먼저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의 출발 순서를 정합니다. 이후 목적지까지 가장 빨리 도착하는 선수가 최종 승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스키점프 경기를 먼저 관람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스키점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선수들은 높은 스키점프대에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내려 멋있게 착지했죠. 이전 선수의 최고 기록을 깨면 선수의 국적에 상관없이 관람객의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의 야를 마그누스 리베르 선수와 일본의 아키토 와타베 선수의 스키점프는 숨 막힐 정도로 멋졌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출발을 기다리는 노르딕복합 선수들

 

 

이후 2145분에 크로스컨트리 10km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선수들은 있는 힘껏 땅을 박차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코스 중 오르막길도 많아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스키점프에서 결정된 순위가 중요했습니다. 스키점프에서 1등을 한 선수부터 5등을 한 선수들이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도 선두권을 차지했죠.

 

하지만 이후 앞선 경기에서 3~5등을 차지한 독일 선수 3명이 선두권을 추월해 금, , 동메달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 막바지에는 독일 선수들끼리의 선두 경쟁이 격렬했습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힘을 쥐어짜 내 폭발적인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한국 대표인 박제언 선수는 스키점프에서 48위의 성적을 냈지만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한 명을 제쳐 종합 47위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를 한 박제언 선수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짜릿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39일부터 18일까지는 열흘간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진행됩니다. 패럴림픽에서도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패럴림픽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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